• 2023. 7. 9.

    by. 필요한 정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SG 유니폼을 입게 됐고, 프링스 리그앙 무대를 밟은 13번째 선수가 됐다.

    이강인 PSG(파리 생제르맹) 이적! 연봉 계약기간 등번호 이적료
    사진출처: PSG

    이강인 PSG 이적! 연봉 계약기간 관심

    이강인이 PSG와 2028년까지 계약기간을 맺었다. 등번호는 19번을 달게 됩니다.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313억 원)를 지불했다. 가장 큰 수혜자는 당연히 전 소속팀 마요르카다. 2년 전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이적료 없이 이강인을 데려왔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통해 무려 300억 원 넘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 그리고 이강인 역시 그간 적은 연봉의 설움을 씻어내면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연간 50만 유로(약 7억12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PSG와 새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이 400만 유로(약 57억 원)로 8배 급등했다. 또한 이강인은 마요르카 입단할 때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향후 클럽을 떠날 때 발생하는 이적료 20%를 받기로 팀과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2200만 유로의 20%인 440만 유로(약 63억 원)를 줘야 합니다. 이 조항 하나로 1년 치 연봉이 넘는 금액을 한 번에 받게 된 것이다.

    이강인 연봉
    사진출처: PSG

    이로써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기간을 지키기만 해도 총 300억원의 거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사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깜짝 대반전이다. 한 달 잔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추후 행선지가 PSG가 될 거라고 상상한 팬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은 지난 2022-23 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6골 6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올여름 그의 이적 추진은 필연적이었고, 그래서 행선지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처음에 같은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이강인은 계약 기감 5년과 연봉 400만 유로(약 57억원)로 PSG행을 결심했고, PSG 유니폼을 입은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특히 PSG가 5일 스페인 출신의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사로 선임하면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사령탑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점도 다행스럽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메시가 이적하면서 이강인이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대신 맡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기여를 보탰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더 많은 시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2021년 8월 FA 신분으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던 그는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프랑스 최고의 클럽 PSG의 러브콜을 받고 새 출발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