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준결승 4강 일정 대진 중계

안녕하세요. 남자 단식 4강 대진이 결정되었다. 바로 세계랭킹 1위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알카라스 vs 조코비치.. 사실상 결승전!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1(4-6, 7-6, 7-0, 6-2, 6-4)로 눌렸다. 이어진 8강전에선 알카라스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세트스코어 3-1(6-2, 6-1, 7-6, 7-5)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 '빅 3' 중 이번 대회에 출격한 백전노장 조코비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준결승전은 9일 오후 9시 45분에 치른다. 알카라스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 조코비치로 이어지는 '빅 3'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선두주자로 꼽힌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이 둘은 지금까지 딱 한 번 대결했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에서 알카라스가 조코비치가 2-1로 승리했고, 알카라스는 이 대회에서 강호를 연이어 꺾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때부터 조코비치, 나달이 양분해 온 남자 테니스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흙신'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이 빠진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세계랭킹 3위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역대 최다인 22차례 우승했다. 다음주 세계랭킹 1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치다. 현재 1위인 알카라스가 승리하면 세계랭킹 1위 레이스에서 크게 앞서 나간다. 조코비치가 23번째 메이저 우승에 성공하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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