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당구선수 프로필(키, 나이, 학력, 스승, 부모)

한지은은 여자 최강권 선수의 한 명인 김예은과의 64강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면서 많은 분들이 올 시즌 데뷔한 한지은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PBA 공식 홈페이지

한지은 당구선수 프로필

한지은 당구선수는 2001년 4월 6일 22살에 어린 나이며, 키는 165cm다. 앞에서 말했듯이 22살에 불과하지만 구력은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어린 시절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서 당구장에 갔다가 재야의 고수이자 성남당구연맹에서 20년째 활약하고 있는 임상렬 선수를 만났고, 그로 인해 당구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한지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를 따라서 당구장에 갔다가 그때 임상렬 선수가 '당구 한번 쳐볼래'라고 권유하셔서 그때부터 당구를 처음 배우게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임상렬 선수가 기본기를 중요시하다 보니 기초 같은 것만 배워 재미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임상렬 선수 덕분에 탄탄한 기초를 다지면서 당구를 배우면서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당구연맹에 선수로 등록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당구 선수로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딸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가길 바랐던 부모님은 그녀의 결정을 존중해줬다. 한지은 선수의 부모님은 예전부터 스스로 인생을 선택하길 바라셨고, 어머니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한지은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 주신 만큼 본인도 그만큼 책임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당구를 하면서 공이 잘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지만, 특히나 공이 안 맞을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어린 마음에 당구를 그만두고 싶은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 버텼다고 한다.

 

선수 등록 후 한지은은 꾸준하게 대회에 나가 입상권에 들면서 이름을 서서히 알려갔다. 어린 나이에 기초부터 착실히 실력을 쌓으면서 이와 함께 성적도 뒤따라왔다. 당시까지만 해도 어린 여자 선수층이 불모지나 다름없던 환경이어서 그의 성장은 더욱 눈에 띄었던 상황이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방과 후 당구장에 들러 연습을 하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오로지 당구에만 매진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당구에만 집중하기 시작한 한지은 선수는 연맹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19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여자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클롬펜하우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때 나이는 18세 때 일이었다.

 

한지은 선수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지독한 연습벌레로 유명합니다. 매일 구장을 찾아서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에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소속팀이 된 이영훈 선수에게 많은 지도를 받고 있다. LPBA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스스로에게 더욱 채찍질을 가하며 하루 또 하루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한지은은 올해 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하는 SY그룹의 'SY 바자르'에 지명됐다. 그는 아마추어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프로리그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