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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여자배구 코보컵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각 팀마다 코보컵 우승을 몇 번 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보컵은 왜 중요할까?..
솔직히 필자가 생각하기에 GS칼텍스가 지난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트레블이라고 한다. 이 3개의 우승컵은 코보컵 우승,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 아시고 있는 것이 이 '트레블'은 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아니다. 컵대회 우승, 리그 우승, 아클챔 우승 이렇게 우승해야 '트레블'이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많은 구단들이 GS칼텍스가 '트레블' 달성 이후 코보컵 우승에 목숨을 거는 상황일 뿐더러, 컵대회 우승은 외국인선수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국내선수들의 실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코보컵은 백업 선수들의 기회!
필자의 생각으로 코보컵은 주전 선수들이 아닌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는 백업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몇 팀 빼고는 거의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우승 욕심'이 있어 그러는 것 같다.
이렇게 컵대회마저도 주전 선수들이 경기를 뛴다면 백업 선수들은 도대체 언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무조건 우승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발전할 수 있어야 되는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여자배구 코보컵 우승횟수
GS칼텍스- 우승 5회(2007, 2012, 2017, 2020, 2022), 준우승 3회(2014, 2018, 2021)
현대건설- 우승 4회(2006, 2014, 2019, 2021), 준우승 3회(2009, 2013, 2015)
IBK기업은행- 우승 3회(2013, 2015, 2016), 준우승 1회(2012)
KGC인삼공사- 우승 2회(2008, 2018), 준우승 4회(2007, 2011, 2016, 2019)
한국도로공사- 우승 1회(2011), 준우승 5회(2006, 2008, 2010, 2017, 2022)
흥국생명- 우승 1회(2010), 준우승 1회(2020)
페퍼저축은행- 우승 0회, 준우승 0회
이와 같이 각 팀마다 컵대회 우승 횟수를 보면 GS칼텍스가 우승 5회로 컵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즉, GS칼텍스는 주전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선수층이 탄탄해 단기전만큼은 GS칼텍스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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