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RBC 헤리티지 우승상금 및 중계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RBC 헤리티지 우승상금 및 중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RBC 헤리티지 일정 및 우승상금

RBC 헤리티지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 71)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17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총상금이 지난해 8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는 마스터스 대회의 18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PGA 투어 톱 랭커들의 LIV 골프 이탈을 막기 위해 상금을 두 배 넘게 올렸다. 우승상금은 350만 달러, 한화로 46억 원에 달한다. RBC 헤리티지에는 지난 10일 막 내린 마스터스에 나갔던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엔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임성재와 김주형이 동반 출격한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2021년 공동 13위, 2022년 공동 2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첫 톱10 진입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경훈과 김시우도 출격한다. 이 둘은 각각 마스터스에서 공동 23위,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먼저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안병훈과 김성훈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반면, 마스터스 우승으로 그린재킷을 입은 욘 람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욘 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2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 대회 우승으로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그리고 제이슨 데이와 알렉스 노렌, 윌 잴러토리스도 불참한다.

 

RBC 헤리티지 중계

RBC 헤리티지 중계는 JTBC GOLE&SPORTS에서 생중계합니다. 구체적인 생중계일정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의 경우 4월 14일 새벽 2시부터, 2라운드는 15일 새벽 2시, 3라운드는 16일 새벽 2시, F라운드는 17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된다.

 

일정이 빠듯한 'PGA 투어'..

PGA투어는 특급 대회에 메이저 대회만 하더라도 17개다. 여기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것을 감안하면 20개. 특히 올해는 라이더컵도 있어 PGA투어 상위권 선수들은 타이트한 일정과 피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로리매킬로이같은 유럽 선수들은 라이더컵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DP월드투어에도 4경기 정도 참가해야 한다. 이동 시간만 감안해도 벅찰 정도다.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도 18개 대회에 그치는 LIV골프와 확연히 비교된다. 특히 조던 스피스는 올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를 시작으로 거의 매주 대회를 치렀다. 1월 소니오픈 이후 2월 AT&T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리기 전까지 2주 정도 쉰 게 전부다.

 

매킬로이, RBC 헤리티지 출전 포기?!..

매킬로이는 원래 이 대회 출전 예정이었으나 11일 전격 철회했다. 불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지난 10일 막을 내린 마스터스 컷 탈락의 충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디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정상에만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RBC 헤리티지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 평가를 위해 상위권 선수는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17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결국 매킬로이가 RBC 헤리티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플레이어스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중 일부를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4일 "이번주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PIP 보너스 중 300만 달러(약 39억 원)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