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대체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 낙점!

안녕하세요. 그동안 옐레나가 부진에 빠져 고심하던 흥국생명은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한 윌로우 존슨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옐레나, 외국인선수로서의 결정력 부족..

사실 옐레나 선수는 외국인 선수치고는 클러치 능력이 없는 편이다. 오히려 김연경 선수가 로테이션상 상대 외국인선수랑 맞붙게 돌아가고 있고, 클러치 상황에서도 김연경 선수한테 자주 가기 때문이다.

 

옐레나는 상대 국내선수들과 맞붙는 로테이션임에도 블로킹에 자주 막히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특히나 지난 1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이 결정적이었다. 4개 세트에 모두 선발로 나서지만 시즌 최저인 8점에 머물렀고, 공격 효율은 무려 -10%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옐레나의 극심한 부진으로 흥국생명 일부 팬들은 자비를 걷어 트럭시위에 나섰고, 적극적으로 외인 교체를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옐레나의 외인이 해줘야 하는 역할을 김연경 선수가 대신하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리시브에서도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리시브는 전체 6위(리시브 효율 41.33%)에 올라 있으며, 공격에서도 공격 5위(520점), 성공률 2위(45.23%)에 랭크돼 있다.

 

흥국생명 대체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

윌로우 존슨은 앞서 V리그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가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윌로우 존슨은 오리건 대학 졸업 후 2021년 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신청하고도 드래프트날 튀르키예 뉠르페르와 프로 계약을 맺어 V리그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2021~2022시즌엔 미국 리그에서 활약하더니 다시 V리그에 도전했고, 그때도 V리그 선택을 받지 못하고 다시 해외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윌로우 존슨은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한 선수다. 그의 아버지를 닮은 왼손잡이로 대학 시절 뛰어난 공격 성공률(리그9위)을 보였고,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이다. 

 

다만, 이 선수는 점프력이 그리 높지 않아 타점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타점을 이용해서 에서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타점을 잡고 내려올 때 때리는 스타일이다. 즉, 끌어내리는 공격 스타일이라 볼 수 있겠다.

 

윌로우 존슨, 늦으면 30일 한국도로공사전 출격 대기!

현재 V리그는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며, 30일부터 후반기가 돌입한다.

 

흥국생명의 후반기 첫 경기는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로 윌로우 존슨도 이르면 이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