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ADT 메이저디비전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 박탈! 이유는?

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한국리틀야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한국리틀야구,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 박탈! 이유는?

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APT 메이저디비전 월드리시즈 아시아-태평양 지영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 대표 구아-산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30일 2023 월드리시즈 조직위원회는 “한국 대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 나선 남서울 A팀에 부적격 선수가 2명 있어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 자격을 밭탁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 선발은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로 구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탈락한 팀의 선수 두 명을 대표팀 엔트리에 넣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점이 발각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경기는 몰수패로 기록됐다. 그 결과 대신 대만 구이-산 리틀야구팀이 대신 진출했다.

조직위는 “남서울B“남서울 B팀 소속으로 한국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 2명이 남서울 A팀을A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 출전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서울A남서울 A팀과 남서울 B팀은B 당초 같은 남서울 팀이지만 대회에 다른 팀으로 구분돼 출전했기에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각국 대표팀’을 따로 꾸리지 않고, 각국 예선을 통과한 ‘클럽팀’이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 한국 예선 B팀에서 뛴 선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 A팀으로 출전하는 건 규정 위반이다.

 

앞서 남서울 A팀은A 지난달 26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결승에서 대만 대표 구아-산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0-6 몰수패’가 선언됐다.

한편,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8월 16~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다. 미국팀들과 다른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따로 예선을 치르고, ‘미국 우승팀’과 세계 예선 우승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하지만 한국 리틀야구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세 이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듯하였으나,, 어른들의 규정 위반으로 기회를 박탈당했다.

 

유 회장의 입장문.. 이해 안 가

유 회장은 이달 1일 입장문을 내고 “국내 예선전 우승팀인 남서울 A팀에서A 부상선수가 나와 교체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세계리틀야구연맹 측이 그 선수를 부적격 선수로 유권해석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리틀야구연맹은 학교와 거주지 둘 중 하나만 충족시키면 그 지역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세계리틀야구여맹 룰북 항목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세계연맹 측은 예선전에 뛰던 팀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 원소속팀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들어 아시아 예선전 대한민국 모든 경기를 몰 수 경기로 간주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유 회장은 “세계연맹의 판단은 존중하나 깊은 유감의 말을 전하였고, 세계를 관리하는 단체인 만큼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해 주는 좀 더 유연한 지침이 있었으면 한다고 세계연맹 측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이해가 안 되는 점은 애초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각국 대표팀’을 따로 꾸리지 않고, 각국 예선을 통과한 ‘클럽팀’이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 한국 예선 B팀에서 뛴 선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 A팀으로 출전하는 건 규정 위반인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