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엠폭스) 게이 동성애 성관계가 주된 감염경로.. 도대체 감염경로를 감추는 이유는 뭘까?

안녕하세요.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누적 42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엠폭스 감염 장소는 게이 성관계.. 감추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엠폭스 감염 경로는 게이들의 성관계로 전파가 된다. 그런데 방역 당국은 정확하게 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 이유는 의심환자들이 사회적 낙인을 두려워해 숨어들까 우려하며 구체적인 확진자의 인적 특성이나 감염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 이외에 모든 사람들은 이미 동성애 성관계로 전파가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를 방역 당국만 묵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는 29일 기준으로 총 42명이다.

엠폭스 감염은 대부분 동성애 성접촉... 

엠폭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성접촉 또는 피부접촉 등 밀접접촉이다. 감염자의 발진이나 딱지를 직접 만지거나 타액, 콧물, 생식기나 항문-직장 등 점막 부위를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아. 즉, 악수 같은 간단한 접촉으로 감염되지는 않지만 성관계나 포옹, 입맞춤, 마사지 등의 행위로 전파된다. 코로나19처럼 비말 등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증상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분명치 않지만 증상이 발현되기 1~4일 전에 전파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임신 중 태아나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에게 엠폭스가 전파될 가능성도 있으며, 반려동물에게 전파될 수도 있다.

남성 성소수자로 대부분 감염.. 

방역 당국은 엠폭스 고위험군이 누구인지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국외 환자 통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젊은 성소수자 남성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 남성 환자가 96.4%로 그 중 18~44세가 79,2%를 차지한다. 성적지향이 확인된 사람의 84.1%는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 7.8%는 양성애자 남성이다. 여성도 엠폭스에 감염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3.6%는 여성이다. 성적지향이 확인된 여성 중 이성애자가 96%고 52%는 성접촉으로 감염됐다. 성적 파트너가 1명인 여성 동성애자는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