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미카사볼과 스타볼 차이는?

배구경기에서 쓰이고 있는 볼에는 미카사(MIKASA), 몰텐(MOLTEN), 스타(STAR)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미카사볼과 스타볼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미카사볼과 스타볼 차이

스타볼은  FIVB로부터 공인을 받았기에 V리그에서 스타의 제품을 사용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미카사볼과의 특성이 다르기에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면 공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오랫동안 V리그를 후원해오던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배구공 제조회사 제품을 쉽게 포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녀배구가 연이은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결국 지적이 제일 많았던 공인구부터 교체하기로 하였다. 

 

국제대회에서는 미카사 MVA200제품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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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카사 볼과 스타 볼의 재질과 탄력은 매우 다르다. 특히 미카사볼과 스타볼의 가장 큰 차이는 서브에서 드러내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경험이나 감독들에 따르면, 미카사 볼은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을 때는 이점이 적다.

한 마디로 스파이크 서버에게는 강한 서브를 구사해도 상대 리시버들을 흔들지 못하기 때문에 독이 되는 것이고, 상대 리시버들에게는 리시브를 잘 받았기 때문에 득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반면 미카사 공으로 플로터 서브를 하면 흔들림이 더 커져서 서버들에게 도움이 되고 리시버들은 받기 어렵다. 그리고 미카사볼은 볼이 무겁기 때문에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할 때 밀리는 경우가 많으며, 스파이크 서브보다 흔들리면서 떨어지는 목적타 서브가 한층 받기 어려운 점이 다르다.

정리하자면 스타볼은 스파이크 서브에 유리하고, 미카사볼은 플로터 서브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