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1.

    by. 필요한 정보

    안세영 선수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안세영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선수 프로필(키, 나이, 수상내역, 인스타)
    사진출처: 나무위키

    안세영, 세계 1위에 오르다!

    2018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세영이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여자단식 여왕이라 불리는 방수현의 뒤를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에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됐고, 앞서 지난 4월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에서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세영의 이번 세계 정상 등극은 그동안 파죽지세로 무한 질주를 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그는 지난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 32강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세영은 일본오픈 우승으로 코리아오픈(7월 23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 올 시즌 7개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일본오픈 우승은 라이벌 야마구치와의 세계랭킹 경쟁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했는데, 안세영은 일본오픈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랭킹 포인트 10만2264점으로, 야마구치(10만4517점)에 큰 점수 차이로 뒤졌었다.

     

    하지만 일본오픈에서 야마구치가 홈 이점이 있었음에도 8강전에서 패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 사이 안세영은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야마구치는 작년 일본오픈에서 안세영을 물리치고 우승하며 대회 최고 포인트를 획득했으나 BWF 규정에 따라 작년 포인트가 빠지는 대신 올해 일본오픈에서의 낮은 포인특 합쳐지면서 총합 포인트가 되레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 포인트로 갈아치우면서 1600여점 늘어나 야마구치를 극적으로 밀어내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에 성공했다. 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10만 3914점을 확보해 16개 대회에서 10만 1917점을 얻은 야마구치 아카네를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안세영 프로필

    안세영은 2002년 2월 5일생 올해 21세며, 신장은 170cm로 큰 편이다. 안세영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생활체육을 즐기는 부모님을 따라 코트를 기웃거리다가 자연스레 배드민턴을 접한 이후 본격적인 엘리트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 때부터 셔틀곡 신동으로 불리며, 미래가 촉망받는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었다. 

     

    기량은 눈에 띄게 급성장했다. 배드민턴을 할 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공부로는 세계 1등을 못하는데, 배드민턴으로는 시켜줄 수 있다"는 초등학교 시절 감독의 설득에 다시 마음을 잡고, 중학교 3학년 때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19년에는 BWF 월드투어 뉴질랜드오픈과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점을 입증하였고, 그해에만 5개 대회에서 정상을 밟아 한국 선수 처음으로 BWF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안세영 인스타 바로가기

     

    안세영은 올 들어 열린 12개 국데재회(세계단체선수권, 아시아선수권 포함)에 출전해 11차례 결승에 올라 7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각종 국제대회는 안세영의 독무대라 할 정도로 우승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예상되는 천위페이(중국,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 세계 4위), 허빙자오를 지난 일주일 사이에 모두 연파하는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그해 2월 처음 월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1335위에 오른 뒤 2021년 11월 처음 톱10에 진입하는 등 5년 5개월 만에 셔틀콕 퀸으로 등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