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주 당구선수 프로필(키, 나이, 백화점 보안요원)

백민주 당구선수가 2023~2024 시즌 LPBA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백민주 당구선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출처: PBA 공식 인스타그램

백민주, 유독 챔피언과 연이 없었다.

백민주는 프로당구 원년인 2019~2020시즌부터 참가한 선수다. 하지만 챔피언과 연이 없었다가 지난 시즌 5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LPBA 결승에 올랐는데,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그러다가 7개월 15일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아 결승전에서 절친인 김세연과 힘겨운 사투 끝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백민주 당구선수 프로필

백민주는 27세며, 키 176cm 큰 키와 짧은 쇼커트 머리를 하고 있어 뛰어난 기량 이외에도 보이시한 매력의 걸크러쉬 외모로 유명하다. 그는 18세 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당구에 입문해 우연이 큐를 잡았다.

 

하지만 당구 입문 후 6개월 남짓 공을 치다가 자기에게 맞지 않는 길 같아 포기하고 팔았고, 결국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그리고 잡은 직장이 서울 유명 백화점 보안요원이었다.

나름 본인에게 재미있었고 적성에도 맞았으며, 고객과 벌어지는 분쟁에 언제나 앞장섰고 일도 잘 처리하면서 사내 표창장은 물론 경찰서장상도 받았다.

 

하지만 보안요원이 70여 명 정도 되는데, 문제는 모두 똑같은 직급이었기에 3년을 일했지만 승진이 없었고 백화점에서 직접 고용한 것도 아니어서 연봉도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이 일이 12시간 2교대 근무라 힘든 업무였고, 시간도 여러모로 부족해 2018년 12월 31일부로 사표를 썼다.

그러다가 국내 실력자였던 김진삼 선수에게 권유로 코치를 받으면서 2019년 1월 1일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큐를 잡았다. 그는 정말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하루 8시간 이상을 연습했다.

 

그렇게 연습한 끝에 2019년 4월 21일 열린 대회에서 3개월 남짓 연습으로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백민주에게 의미가 큰 대회다.

그는 최근 두 시즌을 보내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고, 그가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인 김세연을 상대로 첫 우승에 성공했고, 커리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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