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와 4년 연봉 170억 계약 합의.. 12년 만의 복귀!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즉, 이 말은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는 말이 되겠다.

류현진, 12년 만의 국내 복귀한다!

20일 야구계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화와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후 2012년까지 한국 무대 통산 190경기 96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시즌인 2006년 30경기 18승6퍄 평균자책점 2.23 1세이브를 기록,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탈삼진왕 타이틀을 따내며 괴물의 등장을 알렸다. 역대 KBO리그에서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석권한 유일무이한 주인공이다.

 

그리고 2012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서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KBO리그에서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빅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인물이 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19시즌 종료 후 커리어 첫 FA 권리를 행사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빅리그 10시즌 통산 186경기 1055 ⅓이닝을 소화해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류현진, 한화와 합의..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다. 류현진은 한화와 계약규모 등에 이미 합의했고,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계약 규모는 4년 이상에 최소 170억원을 보장하는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다. 세부 내용 조율에 따라 그 이상 금액을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역대 KBO리그 최고액 계약이었던 양의지의 4+2년 152억원, 김광현의 4년 151억원을 훌쩍 뛰어 넘어 최고액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한화 구단 또한 이미 류현진의 유니폼을 제작하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항공편을 준비하는 등 복귀를 기정사실화 하고 움직이고 있다. 이미 계약 합의가 끝난 단계인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리그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KBO리그 국내 구단이 미국과 캐나다팀의 프로 혹은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때는 신분조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화가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신분조회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화가 이미 KBO 사무국을 통해 신분조회 절차를 진행했고, MLB 사무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한미선수계약협정상 조회 구단명을 밝힐 수 없어 내용을 공식화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신분조회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갔다고 하며, 신분조회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계약 합의 단계까지 이미 완료된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