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21.

    by. 필요한 정보

    축구에서 메디컬 테스트는 말 그대로 신체에 의한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검사를 말한다. EPL 진출에 나서는 김지수가 영국 현지에서 브렌트포드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면서 많은 분들이 메디컬테스트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축구메디컬테스트
    사진출처: unplash

    이제 축구 메디컬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에서 메디컬 테스트란?

    축구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수들이 이적을 하거나 혹은 어느 구단에 입단을 했을 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팀 입장에서의 메티컬 테스트는 이적해 오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부상이나 숨겨진 질환 등을 파악하면서 계약의 위험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구단 입장에서는 이미 이적료나 연봉이 사전조율이 되고 계약 직전까지 변경의 여지가 있는데, 마지막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서 협상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협상조건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라고 한다. 만약 메디컬 테스트에서 선수의 부상이나 질환 등이 발생하였을 때 선수의 이적료나 연봉이 낮출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디컬 테스트 순서

    메디컬 테스트 순서부터 알려드릴게요.첫 번째 검사는 혈액검사다. 혈액검사는 간염이나 에이즈, 성병, B형 간염 등에 대한 전염병에 대한 항원이나 항체 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축구라는 스포츠가 선수들 간의 접촉이 있고, 체액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피검사를 통해서 전염성 질환이 있는지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두 번째 검사는 심장검사다. 이 검사는 심장 질환에 의해서 운동 중에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심장 검사를 꼼꼼히 하는 편이라고 한다. 심전도 검사나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기초적인 심장에 대한 관련 질환을 스크링을 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관절이나 근육에 대한 검사를 하는 근골격계 검진을 하게 된다. 먼저 검사자가 손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이학검사부터 하고,  X-ray, CT, MRI 등을 활용한 검사인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한 부위 같은 경우에는 MRI나 CT 등을 하는 편이고, 검사자가 의심스러운 부위가 있으면 MRI 검사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기초의학검진과 근골격계 검진을 끝내고 난 뒤 기초체력테스트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검사는 하는 팀도 있고, 안 하는 팀도 있지만 보통의 유럽 팀들은 기초체력테스트를 하는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체력이 좋고 나쁨을 체크하기 보다는 심장에 부화를 줘서 심장에 반응을 보는 것이다. 신장의 부화가 갔을 때 이상소견이 보이는지를 파악한다.

    여기서 트레드필 테스트는 런닝머신 위해서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려 심전도나 혈압, 맥박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트레드밀 위에서 고속으로 뛰는 과정에서 선수가 발목이나 무릎, 허리에 문제가 있으면 끝까지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발목에 통증이 있음에도 숨겼다가 실제로 뛰어보게 하면서 이 선수가 끝까지 동작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문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등속성근력 테스트를 하는데 최대 근력을 내는 검사를 하는 진행을 해보면 실제로 좌우 밸런스의 차이나 전후의 어떤 밸런스의 차이가 보일 수가 있는데, 그것을 보면서 부상 이력이나 숨겨진 부상들을 한번 더 깊게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기능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다. 

    좀 더 디테일한 부위가 있는지 의심해볼려면 점프테스트를 통해서 이 선수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 좌-우의 어떤 차이가 나는지 기능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만약 선수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되며, 만약 선수 몸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싸인 없이 계약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꼼꼼하게 하는 이유는?

    메디컬 테스트를 꼼꼼하게 하는 이유는 대다수의 선수들의 몸값이 비싸고, 이런 선수들을 사 올 때 막대한 지출이 발생이 되는데, 만약 메디컬 테스트를 설렁설렁하게 했다가 만약 이 선수한테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찾아내지 못했다고 하면 구단 입장에서는 재정적인 손해를 입게 되고, 팀에 전술적이거나 경기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특히 엄격하고 꼼꼼하게 진행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