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19.

    by. 필요한 정보

    김민아가 '당구 여제' 김가영의 신기록을 막아선 새로운 여왕이 탄생했다.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1위 출신 김민아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제 김민아 당구선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아 당구선수 프로필

    김민아는 1990년 08월 9일생이며, 만 32세다. 사실 아마추어시절 여자 3쿠션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 대한당구연맹(KBF)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1위는 물론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다. 2020년 8월 프로행을 전격 선언하자마자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0~21 시즌 4강에 한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에도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다 드디어 결실을 봤다. 작년 8월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뤘다. 프로 데뷔 후 13전 14기 만에 들어 올린 트로피였다. 그리고 다시 11개월이 지나 두 번 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우승 당시 눈물을 글썽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멀티우승을 이루면서 LPBA 강자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김민아는 사실 정상급 선수로 올라서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학 1학년 때 우연하게 가입한 당구 동아리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2학년 때 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로 당구에 푹 빠졌다. 그러다 교내 당구장 사장님의 손에 이끌려 선수 등록까지 하게 됐고 그렇게 선수 인생이 시작됐다. 선수 등록 후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당구를 직업으로 삼겠다던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어쩔 수 없이 서울 회사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한다고 아버지를 속인 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거짓말은 쉽게 들통이 나버렸다. 2017년 당시 TV로 생중계되던 여자 당구 대회에 출전한 김민아의 모습을 아버지가 보게 된 것이었다. 김민아는 이를 보고 아버지의 불호령을 걱정했으나 막상 아버지에게 들은 말은 많이 응원한다. 얼마나 마음이 불편했냐. 이제 마음 편하게 당구를 쳐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한다. 이어 아버지가 당구에 당자만 꺼내도 손가락을 잘라버릴 것이 엄하셨지만 지금은 매일 전화하고 응원해 주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민아 당구선수 수상내역

    2022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우승

    2023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